요양원 장기요양급여, 본인부담금과 혜택 총정리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매달 부담되는 요양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장기요양급여가 적용되는 범위에 대해 알고 싶어 하십니다.

이 글에서는 요양원 장기요양급여의 지원 범위, 본인부담금 비율, 본인부담상한제 여부, 기초수급자 혜택, 가족 대상 지원제도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요양원에서도 장기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어르신이라면 요양원에서도 장기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양원은 대표적인 시설급여 기관으로, 등급 보유자가 입소할 경우 요양서비스, 간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등급이 없는 경우에는 전액 본인 부담이며, 등급별로 입소 가능한 요양시설 유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 식재료비, 위생용품, 약값, 병원비 등은 본인 부담입니다. 이는 급여 항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024년 기준 본인부담금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월 200만 원의 급여가 발생하면 일반 대상자는 약 40만 원, 차상위는 약 24만 원, 기초수급자는 0원만 부담하게 됩니다.

요양원 장기요양급여에는 의료보험과 달리 본인부담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정 금액을 초과해도 환급이 없으며, 지정된 비율만큼 본인이 계속 부담해야 합니다.

단, 저소득층은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소득 및 재산 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신청 시 공단에 함께 문의해보세요.

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간식비, 위생용품 등의 추가 지원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경우 직접적인 감면은 없지만, 수령한 연금을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 장기요양비 추가지원 제도도 있으니, 해당 지역 주민센터나 복지부서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양원에 입소한 경우에는 가족요양비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특수지역에서 가족이 직접 돌보는 경우에는 특별현금급여 형태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족 중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다면, 재가급여 형태로 요양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요양원 입소와 별개로 적용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에서는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호자 대상 지원도 운영합니다. 단기보호 서비스, 돌봄 휴가제,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공단에 문의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양원 장기요양급여는 장기요양등급을 가진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요양시설 비용의 약 80%가 보험으로 지원되며, 본인부담금은 소득과 수급 여부에 따라 조정됩니다. 등급 여부와 함께 기초수급자, 차상위 혜택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