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공장 완공 직전 출장 간 직원들 봉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한국 기업 투자에 미치는 파장

미국 조지아주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당국 단속이 이루어졌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단속 소식은 B1 비자, ESTA, L 비자와 같은 체류·근무 자격 이슈를 드러냈고, 외교부와 애틀랜타총영사관은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 흐름과 공장 완공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사건 개요

•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을 실시

•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을 목표

• 일부 출장 인력의 체류 자격과 실제 업무의 일치 여부가 핵심 쟁점

핵심 포인트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HL-GA 배터리 공장 관련 단속은 투자 일정과 인력 운용에 변수

• B1 비자, ESTA, L 비자 등 체류 자격별 허용 범위 구분 필요

• 외교부와 애틀랜타총영사관이 영사 조력과 사실관계 파악 진행

비자 이슈 정리

• B1 비자: 회의, 계약, 교육 등 비근로성 활동 중심. 현장 투입은 제한적

• ESTA: 단기 방문 목적 중심. 단기 근로 성격의 활동은 위험

• L 비자: 주재원 장기 체류용으로 승인 지연 시 대체 인력 운용이 어려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투자 맥락

HL-GA 배터리 공장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셀을 생산해 HMGMA 등 인근 라인에 공급하는 구상이다. 미국 공장 완공 시점과 전기차 라인 증설 계획은 지역 고용 창출과 직결되어 있어 일정 차질에 민감하다.

다른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SK온, 한화솔루션 큐셀,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미국 공장 건설 또는 증설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비자 심사 강화와 현장 통제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 미국 투자 확대 국면에서 이민·노무 규정 준수는 필수 과제가 되었다.

지역 정치인의 신고 주장

조지아 지역 정치인이 공사 현장을 이민당국에 제보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공개되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관계와 파급 효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외교부·공관 대응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권익 침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애틀랜타총영사관은 현장 대응과 영사 조력을 진행 중이다. 기업과 협력사의 신속한 사실 확인과 내부 지침 정비가 요구된다.

기업·출장 체크리스트

• 업무 범위와 체류 자격의 일치 여부를 사전 법률 검토

• 현장 접근 권한, 안전교육, 작업범위서 등 문서 증빙 상시